‘웃찾사’ 개그맨, 10대 여성 강간 시도에 불구속 기소 ‘누구?’

입력 2014-01-29 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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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개그맨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출연 중인 개그맨의 성추행 혐의가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뉴스1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개그맨 A 씨를 10대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강간미수 등)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10년 10월 부산의 한 식당 앞을 지나던 B 양(17) 등의 일행에 접근해 인근 모텔에서 강간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여성들에게 자신을 “방송에 출연하는 개그맨”이라고 소개하고 모텔에서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그는 다른 방으로 옮겨 자고 있던 B 양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 이어 A씨가 강간을 시도했으나 B 양이 도망쳤고 범죄는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 씨는 일행 중 다른 여성을 강간하기 위해 같은 방에 다시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A 씨는 지난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최근까지 ‘웃찾사’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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