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Let it go’ 립싱크 논란에 소속사 “실수 우려해 AR 사용”

입력 2014-02-02 21: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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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 ‘Let it go’ 열창

이유비 'Let it go'

배우 이유비가 'Let it go'(렛잇고) 무대로 인기가요 MC 신고식을 치렀다.

이유비는 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MC광희, 특별MC 임시완과 처음으로 MC로 나섰다.

이날 이유비는 최근 개봉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인 'Let It Go'를 부르며 MC신고식 무대에 올랐다.

이유비는 '겨울왕국'에 등장하는 공주를 연상케 하는 은빛 드레스에 왕관을 쓰고 무대에 올라 맑고 예쁜 목소리로 노래했다.

이화여대 성악과 출신다운 실력이었다. 하지만 이 무대는 라이브가 아닌 립싱크라고 알려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전문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이유비가 실수할 것을 우려해 AR(반주와 가수의 목소리가 같이나오는 것)로 진행했다. AR과 겹쳐들려서 립싱크로 오해한 것 같다"고 립싱크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유비 let it go 열창에 누리꾼들은 "이유비 'Let it go' 가수도 립싱크하는 세상인데 배우가 에이알 정도면 괜찮다" "이유비 'Let it go' 목소리 참 좋더라" "이유비 'Let it go' 흥해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유비는 2011년 MBN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한 이유비는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주인공 강마루(송중기 분)의 여동생 강초코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그는 MBC '구가의 서'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 지난해 11월 열린 '2013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유비는 지난달 20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도 뛰어난 성악 실력을 선보여 출연진들이 깜짝 놀라게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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