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세균…수돗물보다 100배 많아

입력 2014-02-03 10: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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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세균’

정수기 세균…수돗물보다 100배 많아

정수기물이 수돗물보다 세균이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일반 가정집 정수기 물이 수돗물의 100배가 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273개 가구를 조사한 결과 수돗물은 모두 음용수로 적합했지만, 정수기 146개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수돗물) 잔류염소는 일반 세균 등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는데 (정수기의 경우) 필터링 과정에서 잔류염소도 제거되기 때문에…(일반 세균이 많이 검출된다)”고 밝혔다.

한편 수돗물을 마시는 사람은 3% 남짓에 불과하며, 한해 ‘마실 물’로만 2조 2500억 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정수기 세균’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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