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갖추게 된 뛰어난 외야 수비의 제라르도 파라(27)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계약을 마무리 했다.
미국 애리조나 센트럴 스포츠의 닉 피에코로는 4일(한국시각) 파라와 애리조나가 1년간 485만 달러(약 53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파라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지난 2004년 애리조나에 자유계약(FA)으로 입단했고, 2009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신인 시절 파라는 120경기에 나서 타율 0.290과 5홈런 60타점 59득점 132안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후 꾸준히 애리조나의 외야 한 자리를 책임져왔다.
지난 시즌에는 156경기에 나서 타율 0.268과 10홈런 48타점 79득점 161안타 2루타 43개를 기록했고, 외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뛰어난 수비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3년차이던 지난 2011년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5년 통산 683경기에 나서 타율 0.277과 33홈런 220타점 282득점 623안타 출루율 0.330 OPS 0.731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