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김제동의 행복론, 그건 관념조작이다"

입력 2014-02-04 13: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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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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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힐링캠프' 강신주의 돌직구 인생상담이 화제다.

철학자 강신주 박사는 지난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MC들과 방청객을 향해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렸다.

이날 강신주는 김제동의 '행복론'을 반박했다. 그동안 김제동은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 솔로라서 행복하다"고 말해왔다.

이날도 김제동은 "결혼도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 여자가 오면 막지 않을 것이고 가도 잡지 않을 것이다"며 "밤에 잠도 잘 자고 사고 싶은 인형이 있으면 산다. 사자 인형을 얼마 전에 샀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강신주는 "이건 자기관념을 조작하는 일이다. 내가 정신병원에 와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자 인형 이야기는 갑자기 왜 하느냐. 사자 인형은 안 죽는다. 영원한 것을 사랑하는 것은 어린 아이들 뿐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가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건 죽기 때문" 이라며 "김제동 씨를 떠날 수 있는 여자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죽어가는 것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죽어가는 것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 사자 인형 말고 살아있는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신주는 "영원할 것 같은 봄날을 꿈꾸며 사랑하지 마라. 모든 것은 다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를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멋지다" ,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머리가 띵하는 충격이 온다",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라는 말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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