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유격수’ 드류, 보스턴에 2년 계약 제의 받아

입력 2014-02-05 06: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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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등극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고도 ‘FA 미아’ 신세가 된 유격수 스티븐 드류(31)가 계약 제의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NESN은 5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이 드류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단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보스턴은 지난해 11월 드류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지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드류는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드류의 의도와는 다르게 FA 시장은 그에게 차가웠고, 자코비 엘스버리(31·뉴욕 양키스),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 등 대형 FA 선수들의 초특급 계약을 지켜봐야만 했다.

앞서 지난해 드류의 팀 동료로 활약한 마이크 나폴리(33)는 보스턴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드류의 잔류를 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드류는 이번 시즌 124경기에 나서 타율 0.253과 13홈런 67타점 57득점 112안타를 기록했다. 유격수로서 나쁘지 않은 수치다.



메이저리그 8년 통산 9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와 90홈런 416타점 471득점 926안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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