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국내기업중 삼성전자·다우케미칼 후원

입력 2014-0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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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파트너가 되려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협찬사가 되어야 된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의 경우만 보더라도 코카콜라, 비자카드, 오메가, 맥도날드, 파나소닉, GE, P&G 등 세계적 기업들이 올림픽과 관련된 독점적 마케팅 권리를 행사한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올림픽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후원 비용만 1억달러 이상이 필요한 까닭에 글로벌 기업이 아니라면 감당하기 힘들다. 올림픽 파트너가 되면 올림픽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올림픽 기간 중 광고 활동에서 우선권을 얻는다. 공식 스폰서가 아니더라도 선수 개인에 대한 후원은 가능하지만, 올림픽과 연계된 홍보활동은 불가능하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경우 국내기업 중 삼성전자와 다우케미칼이 후원을 맡는다. 특히 삼성은 IOC 공식후원사로서 평창올림픽은 물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하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까지 지원하게 된다. CJ그룹은 정식 후원사는 아니지만 설상 종목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평창올림픽에 도움을 주게 된다. 신계계백화점도 총 100억원을 투자해 컬링대표팀을 2018년까지 지원한다.

외국기업 중에선 미국의 GE와 맥도날드가 평창올림픽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GE와 맥도날드는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후원계약을 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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