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 감독의 ‘우아한 거짓말’(제작 (주)유비유 필름, (주)무비락)에서 국민여동생 김유정과 김향기의 상반된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아한 거짓말’에서 김유정은 ‘천지’(김향기)의 절친한 친구이자 그의 죽음 뒤 숨겨진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인물 ‘화연’ 역을 맡아 모두 상냥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또 다른 모습과 속내를 안고 사는 소녀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향기는 차분하고 성숙한 감정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막내딸이지만 오히려 엄마(김희애)와 언니(고아성)를 더 먼저 챙기는 속 깊은 인물로 누구에게도 이유를 남기지 않은 채 죽음을 선택하는 ‘천지’ 역을 맡았다.
한편,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소녀 ‘천지’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와 언니 그리고 친구 화연과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3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