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14’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에 승리하며 한일전 ‘4전4승’

입력 2014-02-09 22: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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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과 타카야츠쿠다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4 대회에서 멋진 대결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윤형빈 로드FC 데뷔 타카야 츠쿠다’

개그맨 윤형빈(34)이 종합격투기 ‘로드FC’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윤형빈은 9일 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 FC 14’ 라이트급 경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는 윤형빈의 로드FC 데뷔와 함께 한일전으로 치러져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윤형빈은 1라운드 초반 안면 공격을 두세차례 허용했지만, 중반 이후 침착한 모습을 되찾았다. 이후 강한 라이트 훅 공격에 성공하며 다운을 얻어냈다. 윤형빈은 쓰러진 타카야 츠쿠다에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고, 심판은 KO를 선언했다.

이로써 이날 열린 4경기의 한일전에서 모두 한국 선수가 승리했다.

1경기에 나선 라이트 헤비급 김내철은 노지 류타에 2라운드 KO승을, 2경기 플라이급에 출전한 조남진은 야마가미 미키히토에 3라운드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3경기에 출전한 밴텀급 김수철은 데즈카 모토노부에 1라운드 KO로 승리했다. 여기에 윤형빈의 승리까지 한국은 일본에 4전4승을 챙겼다.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에 펀치 내리꽂는 순간 전율이”, “타카야 츠쿠다, 도발하더니 윤형빈한테 당했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멋진 승리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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