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25·대한항공)의 2014 소치동계올림픽 500m 출전에 국민적인 관심이 쏠렸다.
TNmS에 따르면 모태범이 출전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 1차 레이스 생방송의 전국 가구 시청률 합계는 30.0% (KBS2 17.6%, SBS 12.4%)였으며, 2차 레이스 생방송은 23.0% (KBS2 12.1%., SBS 10.9%)로 집계됐다.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이 출전한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무려 40.1%(KBS2 22.7%, SBS 17.4%)까지 상승했다.
밤 늦은 시간 중계된 2차 레이스 시청률도 23.8%(KBS2 12.1%, SBS 11.7%)로 모태범의 2연속 금메달 획득을 염원하는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이 늦은 밤까지 계속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모태범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4초 84, 2차 레이스에서 34초85를 기록하며 합계 69초69로 4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모태범은 금메달을 획득했던 지난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운 자신의 기록을 단축했다. 4년 전 합계 69.82를 기록했던 모태범은 0.13초를 단축한 것으로 메달 획득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모태범 500m 4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모태범 500m 4위, 아쉽다” “모태범 500m 4위, 기록은 좋았는데” “모태범 500m 4위, 아직 1000m가 남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