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우 양학선. 사진=대한체육회 트위터.
모굴스키 국가대표 최재우(20·CJ 제일제당)가 체조선수 양학선(22·IB스포츠)과 함께한 사진이 공개됐다.
대한체육회 트위터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남자 모굴 예선 2차전, 최재우 선수 결선 진출!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 보람이 클듯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최재우 양학선은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최재우 양학선의 인연은 생애 첫 올림픽을 앞둔 최재우가 양학선에게 회전 특별 훈련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최재우의 연습을 도운 이는 양학선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꼭 최재우 선수가 가져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양학선의 지도 덕분인지 최재우는 11일 러시아 소치 로사 후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2차 예선에서 21.90점으로 2위를 기록하며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 프리스타일스키 선수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는 쾌거를 이룩한 최재우는 결선 2라운드에서 레이스 도중 코스를 벗어나며 실격을 당해 상위 6명까지 주어지는 3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지난 2012년 국제스키연맹 주니어 월드 스키 챔피언십 프리스타일 모굴스키 남자 부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대주로 떠오른 최재우는 2013년 FIS 월드컵 시리즈 올해의 신인상을 받는 등 한국 모굴스키를 이끌어 나갈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모굴스키 최재우 양학선’ 소식에 누리꾼들은 “모굴스키 최재우, 양학선 회전 배웠구나” “모굴스키 최재우, 양학선과 의외의 인연” “모굴스키 최재우, 양학선 뿌듯했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