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러시아 단복 입고 여자친구 목에…’

입력 2014-02-11 11: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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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동메달. 사진=안현수 인스타그램.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귀화해 러시아 국적을 선택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29·러시아 명 빅토르 안)가 남자 쇼트트랙 1500m 동메달을 공개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안현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펼쳐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2분15초06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안현수는 코치들과 얼싸 안고 기쁨을 나눈 후 러시아 국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의 환호에 답했다.

이어 안현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아주 기쁜 날이다. 러시아의 모든 도움과 지원, 그리고 응원에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동메달 인증샷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현수와 여자친구 우나리 씨가 함께 러시아 대표팀 단복을 입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안현수 동메달은 우나리 씨 목에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러시아 단복 입은 모습이 웬지 슬퍼”,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딸만했다” “안현수 동메달 인증샷 여자친구가 기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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