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불펜, 더 강해진다… 벤터스 복귀 준비 중

입력 2014-02-12 08: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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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던 왼손 불펜 투수 자니 벤터스(29)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마크 보우먼은 12일(한국시각) 벤터스가 팔꿈치에 통증 없이 롱 토스 훈련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는 재활 과정 중의 하나. 벤터스는 몇 차례 롱 토스 훈련을 더 거친 뒤 불펜 투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벤터스는 앞서 지난해 5월 팔꿈치 부상을 당해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를 받았다.

롱 토스를 시작한 벤터스는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오는 5월에서 6월 사이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불펜 중 하나인 벤터스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79홀드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85경기에 나서 88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5세이브와 35홀드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하며 최고의 왼손 불펜으로 거듭났다. 최고 90마일 중반대의 빠른 싱커를 구사한다.

‘현역 최고의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26)이 버티며 이미 최고로 평가 받은 애틀란타의 불펜은 벤터스의 합류가 이뤄질 경우 더욱 강력한 모습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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