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후반부 관전 포인트 세 가지… 송이·민준 로맨스 주목

입력 2014-02-12 10: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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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후반부를 장식할 관전 포인트 3가지가 공개됐다.

12일 SB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8일 첫 방송된 ‘별그대’는 방송 시작과 더불어 수목극 정상을 차지하며 지난 15회까지 승승장구해왔고, 이제 마무리를 향한 행보만을 남겨 두고 있다.


● ‘기습키스’ 천송이와 도민준, 과연 사랑 이뤄지나?

지난 6일 15회 방송분에서 민준(김수현 분)은 초능력을 발휘해 송이(전지현 분)를 끌어당기며 ‘기습키스’를 감행했다. 그동안 그는 그녀와 ‘잠결키스’와 ‘15초키스’, ‘시간정지키스’, ‘이마키스’를 나눴지만, 믿음을 주지 못했다가 이번 키스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한 것.

이를 계기로 지구를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민준이 남은 시간동안 송이와 달달콤 로맨스를 펼칠지 아니면 조용히 사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 ‘송이바라기’ 휘경의 15년간 짝사랑, 결국 연결되나?

그런가 하면, 지난 14회 방송분에서 송이는 영화 촬영현장에서 와이어액션을 펼치다 재경(신성록 분)의 계략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송이는 촬영장에 들렀던 휘경(박해진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송이는 자신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펼친 휘경을 다시 보게 됐다. 이에 15회 등장한 민준의 상상에서 선보인 송이와 휘경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조금씩 점쳐지고 있다.


● ‘소시오패스’ 재경, 송이와 민준을 어떻게?

끝으로 극중 가장 악랄한 캐릭터인 재경의 행보고 ‘별그대’의 이야기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그동안 재경은 자신의 아내를 정신병원에 보내는 것은 물론 수많은 살인 사건을 몰래 주도했다. 또 유라(유인영 분)를 죽인 범인으로 꾸준히 이 사실의 단서가 되는 송이를 위협했다.

특히 민준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갖은 방법으로 그를 해치려고 했다. 이로 인해 남은 방송에 ‘외계남’ 도민준과 ‘소시오패스’ 이재경의 치열한 두뇌싸움도 묘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2013년 말과 2014년 초까지 한국에서 가장 핫한 드라마는 주저 없이 ‘별그대’였고, 이는 많은 시청자의 사랑 덕분에 가능했다”며 “부디 남은 방송분도 관전 포인트를 염두하시면서 애정과 관심으로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별그대’는 12일 16회 방송분과 13일 17회 방송분에서는 2014 소치올림픽 방송관계로 각각 밤 9시 30분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별그대 관전포인트’ 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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