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요, 메디컬 테스트 통과… 애리조나 입단 확정

입력 2014-02-12 13: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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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년간 최대 3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오른손 베테랑 투수 브론슨 아로요(37)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아로요가 애리조나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 입단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란 선수가 한 구단에 입단하기 전에 받는 일종의 신체검사로 이 과정에서 구단의 기준치에 미달되면 계약이 취소되기도 한다.

이러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아로요는 이번 시즌과 2015년 950만 달러(약 101억 원)씩을 받게 됐다. 2016년에는 1100만 달러(약 117억 원)의 구단 옵션과 450만 달러(48억 원)의 바이아웃이 걸려있다.

아로요는 지난 2004년 이후 지난 10년간 단 두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년 두 자리 승리를 거뒀다. 10승에 실패한 시즌 두 시즌 역시 9승을 거두며 최소한의 몫을 해냈다.

게다가 아로요는 지난 10년간 역시 두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200이닝을 돌파했다. 10승-30경기 선발 등판-200이닝이 보장된 투수.

지난 10년간 연평균 33경기에 등판해 207이닝을 던지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베테랑으로써 애리조나의 어린 투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애리조나의 아로요 영입에는 이러한 부분까지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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