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우승 고지’ 성큼

입력 2014-02-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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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김희진(오른쪽)이 12일 홈경기에서 GS칼텍스 블로킹 벽을 피해 강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평택|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2위 GS 3-0 꺾고 승점차 13으로 벌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선두 IBK기업은행(승점 50)과 2위 GS칼텍스(승점 40)의 4라운드( 12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 이날 기업은행이 이긴다면 GS는 플레이오프(PO)로 전략을 수정한다는 계산이었다. 시즌 맞대결 성적은 기업은행이 3차례 3-0완승.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해 기업은행은 오른손 새끼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센터 유희옥을 이틀 훈련시키고 출전시켰다.

1 세트. 베띠와 이효희의 맞대결 같았다. GS는 베띠(14득점)에 화력을 집중시켰다. 기업은행 세터 이효희는 팀 공격수를 모두 이용했다. 토털배구가 25-21로 이겼다. 2세트 유효블로킹 대결이 팽팽했다. 20-17에서 파란이 일었다. GS가 7연속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자 기업은행은 5연속 득점으로 뒤집었다. 25-25에서 기업은행은 베띠의 서브아웃과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따냈다. 15득점의 카리나가 세트의 주인공이었다. 3세트에서도 기업은행은 16-16에서 김희진의 서브에이스 2개 포함 6연속 득점을 하며 1위 팀의 위력을 과시했다. 카리나는 25득점했고, 박정아와 김희진도 22득점을 합작했다.

기업은행은 18승(5패 승점 53)으로 정규리그 1위에 한발 더 다가섰다. 8패(14승 승점 40)의 GS는 2위 수성으로 전략수정이 필요해졌다.

아산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2위 현대캐피탈이 풀 세트 접전 끝에 홈 팀 우리카드(3위)를 세트스코어 3-2로 따돌리고 시즌 17승(7패)째를 올렸다. 우리카드는 13승10패.

평택|김종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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