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상화, 시상식에서 끝내 흘려버린 눈물

입력 2014-02-13 03:35:2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시상대에서 애국가가 울려펴지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상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시상식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부문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이날, 은메달은 올카 파트쿨리나(러시아·75초06)가 차지했고, 동메달은 마고 보어(네덜란드·75초48)에게 돌아갔다.

이에 앞서 이상화는 지난 11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으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을 기록해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카트리오나 르메이돈(캐나다)이 세웠던 올림픽 단일 레이스(37초30), 합계(74초75) 기록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이로써 이상화는 지난 2010년 벤쿠버 대회에 이어 올림픽 2연패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을 본 누리꾼들은 “이상화 시상식,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화 시상식, 감동적이다”, “이상화 시상식, 아름다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