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윤석민(28)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에 임박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언론인 ‘MASN(Mid-Atlantic Sports Network)’의 로크 쿠밧고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가 윤석민과 3년 575만 달러에 선발 등판 등 보너스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계약했다”고 알렸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 역시 이날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인 투수 윤석민이 볼티모어와 합의에 이르렀다. 현재 피지컬 테스트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윤석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짜잔”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석민은 볼티모어 모자를 쓰고 손으로 브이(V)자를 그렸다.
알려진 윤석민의 계약 규모는 알려진 바에 비해 적은 금액이다. 당초 윤석민 측은 연간 300~400만 달러로 다년 계약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계약은 연간 200만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사진|윤석민 트위터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