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어록 “메달 색깔이 뭐 그리 중요하냐”

입력 2014-02-15 14: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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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어록’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불운으로 금메달을 놓친 박승희의 어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승희는 14일 트위터에 "나에게 제일 소중한 메달이 될 듯하다. 모든 게 운명일 것이고. 난 괜찮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란 글을 올려 강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경기 후 SBS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박승희는 "메달 색깔이 뭐가 그리 중요하냐. 지금 많이 안 다치고 골인을 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하고 정말 좋다"고 말했다.

또한 14일 국제빙상연맹(ISU)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로 넘어져 금메달 대신 동메달을 획득한 박승희 선수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승희 선수는 인터뷰에서 "(넘어진) 그 순간 머릿속에 든 생각은 단 하나, 결승점에 빨리 도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The only thing I thought was: I need to go haster to the finish line)"고 밝혀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박승희는 지난 13일 여자 쇼트트랙 500m A 파이널에서 선두에 나섰으나 상대 선수가 넘어질 때 함께 미끄러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러한 ‘박승희 어록’에 누리꾼들은 "박승희 어록 화제, 강인한 정신력을 가졌네요", "박승희 어록 화제, 역시 대단해", "박승희 어록 화제, 감동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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