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비’ 마차도, 무릎 상태 정상 궤도 진입

입력 2014-02-17 06: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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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베이스를 잘못 밟아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매니 마차도(22·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몸 상태가 정상 궤도까지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MASN의 볼티모어 담당인 로크 쿠바코는 17일(한국시각) 마차도의 무릎에 대한 문제는 모든 것이 해결됐다고 전했다.

이어 단지 달리기와 슬라이딩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볼티모어에서는 3루수로서 마차도의 움직임을 약간은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마차도는 지난해 9월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도중 2루수 쪽으로 향하는 땅볼을 때린 후 1루로 질주했다.

이 과정에서 왼쪽 다리가 베이스에 걸렸고, 마차도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다시 경기에 복귀하지 못하고 대주자와 교체됐다.

이번 시즌 3루수로 활약한 마차도는 156경기에 나서 타율 0.283와 14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빼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또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3루 수비를 자랑하며, 아메리칸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는 물론 아메리칸리그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했다.

윤석민(28)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더욱 주목받게 된 볼티모어의 내야를 지키는 마차도의 회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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