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시몬스와 장기계약 원해… ‘문제는 돈’

입력 2014-02-17 0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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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계속해 주요 선수들과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다음 대상 선수는 ‘아지 스미스’의 재림이라 불리는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25).

애틀란타는 최근 1루수 프레디 프리먼(25)을 시작으로 선발 투수 훌리오 테에란(23),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26)과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남은 것은 시몬스와의 계약. 애틀란타 역시 내야 수비의 중심인 유격수 포지션에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시몬스와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애틀란타와 시몬스의 입장 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지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17일(한국시각) 애틀란타가 시몬스와의 장기계약을 원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애틀란타가 시몬스와의 장기계약을 원하지만, 큰 돈을 들이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프리먼과 같이 뛰어난 공격력을 갖춘 선수는 비싸지만, 시몬스처럼 최고의 수비만을 지닌 선수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

하지만 시몬스는 단순히 수비가 좋은 유격수라 칭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는 물론 플래니텀 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이어 시몬스는 지난해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DWAR 5.4를 기록하며 역대 공동 1위에 랭크됐다.

또한 시몬스의 안정된 풋워크와 최고 98마일(약 158km)에 달하는 레이저 송구는 애틀란타의 내야를 빈틈없게 만들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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