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최고 마무리’ 킴브렐과 4+1 계약 체결

입력 2014-02-17 07: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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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26)이 소속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연봉 조정위원회의 판결을 피해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와 킴브렐이 4년 보장에 1년 옵션이 포함된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상세한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킴브렐은 계약 보너스 100만 달러(약 11억 원)와 이번 시즌 700만 달러(약 74억 원)를 받는다.

또한 킴브렐은 2015년에는 900만 달러(약 95억 원), 2016년에는 1100만 달러(약 117억 원), 2017년에는 1300만 달러(약 138억 원)를 받게 된다.

이후 킴브렐은 2018년 1300만 달러의 옵션을 실행할 수 있으며,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걸려있다.

이는 기본 4년 4200만 달러(약 445억 원)의 조건이며, 옵션이 실행될 경우 총 계약 규모는 5년 5500만 달러(583억 원)까지 상승하게 된다.

킴브렐은 지난 2010년 확장 엔트리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1년 풀타임 마무리 투수를 맡아 4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2012년에는 4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01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으며, 지난해에도 5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21로 애틀란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또한 킴브렐은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3년 동안 3번의 내셔널리그 세이브 왕을 차지하며 은퇴한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의 뒤를 이을 마무리 투수 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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