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슬럼프 고백, ‘빙속 여제’의 슬럼프 해법은?

입력 2014-02-18 16: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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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슬럼프 고백’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슬럼프를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상화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슬럼프가 왔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나를 금메달로 정해버리더라. 잠도 못 자고, 웃는 게 웃는 것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화는 “성적이 떨어진 적은 없었고 2등 역시 잘한 기록이었다. 하지만 한 번 1등을 하니 2등, 3등은 싫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반짝 금메달’이라는 평가가 싫어서 4년간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슬럼프는 자기 내면의 꾀병이다.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슬럼프라 생각하지 않고 노력했고 부족한 점은 야간 운동으로 채웠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화 슬럼프 고백, 여제도 슬럼프를 겪다니”, “이상화 슬럼프 고백, 해법은 역시 마인드컨트롤이었네”, “이상화 슬럼프 고백, 항상 잘한 줄만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상화 슬럼프 고백’ 방송 캡처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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