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다 마오가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마친 뒤 흐느끼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아사다 마오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03점과 예술점수(PCS) 69.68점으로 142.71점을 받았다.
아사다 마오의 이 점수는 종전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136.33점)를 뛰어넘는 개인 최고 점수.
출전 선수 24명 중 12번째로 연기를 펼친 아사다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55.51점)를 합쳐 198.22점을 기록하며 출전 선수 24명 중 6위를 차지했다.
아사다 마오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깨끗이 성공시켜 눈길을 끌었다. 아사다 마오는 전날인 쇼트프로그램과 단체전에서는 이를 모두 실패했었다. 아사다 마오는 경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했다.
금메달은 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224.59점)에게 돌아갔다.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는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2연패 도전에 나섰으나 아쉽게 실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216.73점)가 따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