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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판정 논란에 국제빙상연맹 “공정하고 엄격했다”

입력 2014-02-22 19: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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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소치=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김연아 판정 논란에 국제빙상연맹 “공정하고 엄격했다”

김연아 판정 논란이 거센 가운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제 피겨 심판이 양심선언을 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

22일 미국 USA투데이는 익명의 심판 중 한명이 양심선언을 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소트니코바가 그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러시아 관중이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며 "김연아와 코스트너가 소트니코바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심판 중 김연아의 트피플 플립 가산점을 '0'으로 채점한 심판이 있었다고 밝혀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국제빙상연맹(ISU)는 이날 홈페이지에 견해를 밝혔다.

ISU는 "모든 판정은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됐으며 심판은 13명의 심판 중 무작위로 결정됐다. 기술점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한 나머지 평균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연아는 반전·평화 메시지를 담은 에이브릴 라빈의 'Imagine(이매진)'에 맞춰 23일 오전 1시 30분 갈라쇼를 펼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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