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 이와쿠마, 빠른 회복세… 공백 적을 듯

입력 2014-02-24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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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와쿠마 히사시.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손가락 부상을 당해 이번 시즌 초반 결장할 것으로 보였던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3·시애틀 매리너스)의 결장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타코마 뉴스 트리뷴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구단은 손가락 부상을 당한 이와쿠마의 빠른 회복을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와쿠마는 지난 13일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힘줄에 부상을 입어 완전한 회복까지 4~6주가 소요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와쿠마는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28)와 함께 시애틀의 개막 시리즈에 등판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부상이 빠르게 회복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다음달 4일 재검진 결과에 따라 이와쿠마의 개막 시리즈 등판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애틀의 로이드 맥클렌던 감독은 이와쿠마 회복과 관련해 6이닝을 던질 수 있을 만큼의 컨디션 회복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등판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쿠마는 지난 2012년 시애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번 시즌 3년차를 맞이하는 일본인 투수.

지난해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9 2/3이닝을 던지며 14승 6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연말 시상식에서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각각 3위와 19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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