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터, ‘28일 피츠버그전’ 2014 시범경기 첫 출전

입력 2014-02-24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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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캡틴’ 데릭 지터(40)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출전 일정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 지역지 뉴욕 데일리 뉴스의 마크 페인샌드는 지터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24일 전했다.

오는 28일은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 뉴욕 양키스는 이에 앞서 26일 플로리다 주립대, 27일 피츠버그와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 3시가 될 전망이며, 뉴욕 양키스 경기 중계를 전담하는 예스 네트워크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지난해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지터는 현재 완전히 회복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터는 지난 1995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듬해인 199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오르며 화려한 야구 인생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지난해까지 오직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1996년, 1998년, 1999년, 2000년, 2009년 무려 5차례나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개인 기록 역시 화려하다. 지난 시즌까지 총 19시즌 동안 2602경기에 나서 타율 0.312와 256홈런 1261타점 1876득점 3316안타 348도루를 기록했다.

최우수선수(MVP) 수상 경력은 없지만,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13차례나 선정됐으며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5번씩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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