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월 1일 CWS전 2014 시범경기 첫 등판

입력 2014-02-25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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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미국 진출 2년차를 맞이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2014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가진 약식 기자회견에서 시범경기 선발 순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류현진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리는 2014 캑터스리그에 클레이튼 커쇼(26) 잭 그레인키(31)에 이어 다음달 1일 세 번째로 등판한다.

커쇼와 그레인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등판하고, 류현진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나선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4일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32개의 공을 던지며 실전감각을 익혔다. 이후 나흘 휴식을 취한 뒤 첫 시범경기 등판을 갖게 된다.

한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지난해에도 시범경기에서 맞붙었던 팀. 류현진은 지난해 2월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하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류현진은 지난해 시범경기 총 7차례 등판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며 인정받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4승과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3선발 자리를 확보한 류현진. 이미 그의 메이저리그 2번째 시즌은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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