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야 스미싱 주의… ‘감히 김연아의 명예를 함부로 더럽히다니!’

입력 2014-02-26 0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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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야 스미싱 주의’

‘연아야 스미싱 주의’

연아야 스미싱 주의… ‘감히 김연아의 명예를 함부로 더럽히다니!’

‘피겨여왕’ 김연아 응원을 사칭한 이른바 ‘연아야 스미싱’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는 25일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소치올림픽 출전 선수에 대한 격려와 위로 메시지를 가장한 스미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민생침해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아야 스미싱 주의’ 메시지에는 “연아야 고마워. 빼앗긴 금메달 저희가 위로 드립니다. 위로금 3만 원”,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 후 응원 시 100만 원 100% 지급”,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결승전 판정실수 영상” 등의 내용과 인터넷 링크(URL)가 첨부돼 있다.

하지만 이 링크를 클릭(터치)하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설정 보안 항목에서 ‘알 수 없는 출처’(소스)를 체크를 해제하고, 평소 모바일 백신 등을 설치해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누리꾼들은 “연아야 스미싱 주의…쓰레기들이 판을 친다”, “연아야 스미싱 주의…연느님 이름을 더럽히지 마라”, “연아야 스미싱 주의… 진짜 세상 무섭다”, “연아야 스미싱 주의…다들 조심하세요”, “연아야 스미싱 주의…2G폰 써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아야 스미싱 주의’ 화면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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