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TMZ는 27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의 연례 비엔나 오페라 볼(Vienna Annual Opera Ball) 행사에 참석한 킴 카다시안이 흑인 가면을 쓴 한 남성 때문에 현장에서 뛰쳐나갔다고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이날 행사 참석 명목으로 한 재벌가에 50만 달러(한화로 약 5억 3000만 원)를 받고 나타났다. 하지만 그의 남자친구인 카니예 웨스트를 연상케 하는 가면을 쓴 한 인 남성이 무도회장에서 킴 카다시안에게 계속해서 추파를 던졌고, 치근덕거리며 불쾌감을 줬다.
이어 결정타를 날린 일이 발생했다. 흑인 가면을 쓴 남성이 킴 카다시안에게 춤을 같이 추자고 제안한 것. 이에 킴 카다시안은 “춤을 잘 못 춘다”며 거절했으나, 남성을 굴하지 않고 계속 집요하게 치근덕댔다.
또 재벌가 역시 킴 카다시안에게 무례하고 공격적으로 대했고, 이를 참지 못한 킴 카다시안이 결국 현장에서 뛰쳐나갔다고. 하지만 킴 카다시안은 이날 행사에 한시간이 넘도록 재벌가 옆을 지키는 등 본분(?)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재벌가는 다른 인터뷰에서 킴 카다시안의 행동에 “상당히 불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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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