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몰래카메라 "까나리복불복 연출하려다 까나리에 당했다!"

입력 2014-03-03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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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몰래카메라

'김생민 몰래카메라'

방송인 김생민이 몰래카메라에 당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 1박 2일 (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게미 투어' 두 번째 이야기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생민은 '연예가중계' 30주년 특집을 위해 1박2일 촬영현장을 밀착취재 했다.

'연예가중계' 리포터인 김생민은 까나리로 복불복까지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 사실을 미리 알고 몰래카메라 작전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까나리액젓 복불복을 제안하는 김생민에게 "뭘 벌써부터 하느냐"며 거부하는 등 시종일관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막내 정준영은 인터뷰 도중 벽을 장식한 통나무의 나이테를 센 뒤 "애는 36살이에요"라고 답해 김생민을 어이없게 만들기도.

또 '1박 2일' 멤버들은 마이크 배터리를 교체하느라 인터뷰를 잠시 쉬는 도중에 말다툼을 벌여 김생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김생민과의 인터뷰에서 티격태격하면서 싸늘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결국 김생민과 '연예가중계' PD의 표정은 굳어갔다.

'김생민 몰래카메라' 작전의 대미는 1박2일 멤버들이 커피잔에 든 까나리 액젓을 마시고 그에게 내뿜는 것. 경국 가위바위보에 진 차태현이 까나리 액젓을 김생민에게 시원하게 내뿜는 것으로 몰래카메라는 끝을 맺었다.

'김생민 몰래카메라'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생민 몰래카메라, 방송 경력 22년차도 당하는구나", "김생민 몰래카메라 정말 웃겼다", "김생민 몰래카메라 일부러 당해준 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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