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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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안정환이 현주엽에 돌직구를 날린다.

14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아들과의 관계 회복에 나선 현주엽이 30년 지기 절친 안정환을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은 사회적 논란 이후 일상이 무너진 현주엽 가족의 현재와, 아버지로서 처음 마주한 벽을 진솔하게 담아낸다.

현주엽은 근무 태만·갑질 의혹 이후 자신은 물론 아내와 두 아들까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첫째 아들 준희는 고등학교 1학년 휴학 후 정신과 치료와 약물 복용을 병행 중이며, 가장 좋아하던 농구도 내려놓은 상황이다. MC 전현무는 “준희가 방송 출연을 결심한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일”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오랜 친구 안정환을 만난 현주엽은 “다가가면 멀어지고, 다가가면 또 멀어진다”며 아들과의 관계에 대한 깊은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안정환은 단호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그는 “그게 다 너 때문이잖아”라고 직언하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너 역시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 준희에게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은 자신의 육아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는 “나도 애들을 운동부 후배 다루듯 강압적으로 키웠다. 평생 운동을 하다 보니 그 방식이 몸에 배어 있었다”며 “돌이켜보면 내 운동부 생활을 그대로 애들에게 입히려고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답은 없다. 나 역시 지금도 어렵다. 아이들의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세상과 너무 다르다”며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지켜보던 ‘초딩맘’ 한혜진은 “그걸 인정하는 게 정말 힘든 일”이라며 깊이 공감했고, “저렇게 말해줄 수 있는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게 쉽지 않다”며 두 사람의 우정을 부러워했다. 전현무 역시 “아이들 세상이 다르다는 말이 너무 와닿는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임형주는 “오은영 박사님 상담 같다”며 안정환의 조언에 감탄을 보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천상의 목소리’ 임형주의 스페셜 안방 콘서트도 예고돼, 무거운 분위기 속 위로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자 관계 회복을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 안정환, 그리고 처음으로 아버지로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현주엽의 이야기는 14일 오후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