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뛰어난 젊은 선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팀으로 선정됐다.
미국 유망주 평가 기관인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4일(한국시각) 각 팀이 보유 중인 25세 이하 선수에 대한 탤런트 랭킹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1위는 오스카 타베라스를 비롯해 셸비 밀러, 마이클 와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트레버 로젠탈 등을 보유한 세인트루이스가 차지했다.
이어 2위에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브라이스 하퍼의 투타 듀오가 자리 잡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차지했다.
또한 이번 오프 시즌 대대적인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미래를 대비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3위에 올랐다.
애틀란타에는 안드렐톤 시몬스, 제이슨 헤이워드, 프레디 프리먼, 훌리오 테에란, 크레이그 킴브렐이 있다.
LA 다저스는 19위에 올랐으며, 야시엘 푸이그와 코리 시거, 작 피터슨, 잭 리, 파코 로드리게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25세를 넘었기 때문에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위권을 살펴보면 LA 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가 각각 마이크 트라웃과 다나카 마사히로를 보유했음에도 26, 27위로 평가됐고, 최하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