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챈스’ 폴 포츠 “노래는 어린 시절 나의 피난처”

입력 2014-03-04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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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챈스’ 폴 포츠 “노래는 어린 시절 나의 피난처”

폴 포츠가 자신감이 없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

폴 포츠는 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원챈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노래는 나의 어린 시절 피난처였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시절에는 혼자 노래를 부를 뿐 자신감이 없어 사람들 앞에서 나서지 못 했다”며 “그만큼 비판을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 혼자 부르는 것을 좋아할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대중 앞에 설 자신감을 얻었을 땐 2007년 ‘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지원하고 나서였다”며 “동전을 던지며 운을 맡겼다. 7년 후에 영화를 홍보하고 세계 곳곳을 다니며 노래를 하게 될 줄을 꿈에도 몰랐다. 아마 어렸을 때 내게 현재 내 모습에 대해 누군가 말한다면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할 만큼 기적적이다”고 덧붙였다.

‘원챈스’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폴 포츠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3월1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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