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의 미래’ 윌러, 3이닝 완벽투… 시범경기 첫 승

입력 2014-03-05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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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맷 하비(25), 노아 신더가드(22)와 함께 뉴욕 메츠 마운드의 미래로 기대되고 있는 잭 윌러(24)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쾌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윌러는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에 위치한 트래디션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윌러는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3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3개.

또한 윌러는 1회말 공격부터 3득점에 성공한 뉴욕 메츠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윌러는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라운드 전체 9번째로 지명된 앞날이 기대되는 유망주.

지난해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7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7승 5패와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하비와 함께 뉴욕 메츠 미래의 프런트 라인 선발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최고 100마일(약 161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린다.

한편, 뉴욕 메츠는 윌러의 호투와 홈런 2방을 때려낸 커티스 그랜더슨(33)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을 8-2로 대파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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