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中 판권 역대 최고가 판매…별그대 넘었다!

입력 2014-03-05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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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쓰리데이즈’가 역대 최고가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배우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등이 주연을 맡은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는 역대 최고가로 중국에 수출됐다. 얼마 전 중국에 최고가로 팔렸던 SBS ‘별에서 온 그대’의 회당 금액을 뛰어넘은 금액이라고 알려졌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김용훈대표는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는 회당 1만 달러도 되지 않는 금액을 제시했었다. 하지만 ‘쓰리데이즈’는 그 5배에 육박하는 금액에 판매됐다” 며 “확인 결과 공식적으로 역대 수출된 한국 드라마 중 최고가였다”고 설명했다.

‘쓰리데이즈’ 판권을 구매한 곳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다.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와 접속자 수를 자랑하는 곳인 만큼 ‘쓰리데이즈’가 방영되면 중국 내 또 한번 한류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사 측은 “일본의 우경화와 엔저 등으로 한국 드라마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고 판권 금액도 하락했다. 이런 공백을 중국 시장을 통해 메울 수 있게 됐다. 그 중심에는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박유천과 같은 한류스타와 한국 드라마 제작사들의 탄탄한 콘텐츠가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쓰리데이즈’는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켜 ‘한국형 미드’의 1인자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1년 반에 걸쳐 기획한 작품이다. 1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초호화 캐스팅과 최강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골든썸픽쳐스 제공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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