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던, 동료들의 오스카 주인공 급 환대… 왜?

입력 2014-03-05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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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클럽 하우스 아담 던 환대. 사진=메이저리그 cut4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모 아니면 도’ 스윙으로 유명한 ‘거포’ 아담 던(35·시카고 화이트삭스)이 팀 동료들의 특별한 환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의 각종 이슈를 전하는 cut4는 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트위터에 시범경기가 한창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클럽 하우스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덕아웃에는 영화 시상식에서나 볼 수 있는 레드카펫이 깔려 있으며 커다란 트로피가 장식 돼 있다.

이는 영화 투자자 자격으로 지난 3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여한 던의 복귀를 기념하기 위해 팀 동료들이 꾸민 것.

던은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에 투자했고, 이 영화는 이번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매튜 맥커너히), 남우조연상(자레드 레토), 분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던은 자신이 투자한 이 영화에서 바텐더 역으로 깜짝 출연해 메이저리그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복귀한 던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수단에 합류해 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던은 지난해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9와 34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언제든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통산 홈런은 440개.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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