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에 출연한 20대 여성이 사망한 가운데 공식 사이트 시청자 게시판에서 누리꾼들의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5일 제주 서귀포 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5분경 서귀포시 하예동의 한 펜션 화장실에서 ‘짝’ 출연자인 A 씨(29·여)가 헤어드라이기 줄에 목을 매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출연자가 발견, 경찰 등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짝’ 출연자 사망사건 현장에서는 ‘부모님께 죄송하다’, ‘살고싶지 않다’ 등 내용을 적은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도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짝' 공식 사이트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날 발생한 사고에 대한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망사고에도 '짝'이 유지되어야 하는지의 여부와 누구의 과실이냐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짝 사망사고, 안타깝긴 하지만 제작진 잘못은 아니다", "짝 사망사고, 일반인들 모아놨으면 안전에 주의 했어야", "짝 사망사고, 사람이 죽은만큼 프로그램은 없어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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