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복귀’ 산타나, 볼티모어 팀 훈련 합류 공개

입력 2014-03-06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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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요한 산타나 팀 훈련 모습.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과거 두 번이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요한 산타나(35)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한 뒤 팀 훈련에 참가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5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 플로리다주 시라소타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훈련에 참여한 산타나의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산타나는 검정색과 오렌지 색이 혼합된 볼티모어의 운동복을 입고 미소를 지은 채 캐치볼을 하고 있다.

앞서 산타나는 지난 5일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시 300만 달러(약 32억 원)를 받게 된다.

또한 메이저리그 성적에 따른 최대 인센티브가 505만 달러(약 54억 원)에 달한다. 최대 805만 달러(약 86억 원)짜리 계약인 셈이다.

산타나는 지난 2000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시즌 동안 251경기(175선발)에 등판해 93승 44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2004년에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61과 탈삼진 265개를 기록하며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또한 2년 후인 2006년에는 19승 6패 평균자책점 2.77과 탈삼진 245개로 아메리칸리그 투수 3관왕에 오르며 두 번째 사이영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어깨 부상을 당하며 몰락했고, 뉴욕 메츠 소속으로 지난 2012년 6승 9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한 것이 메이저리그에서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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