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그리스전 1골 1도움… 어엿한 에이스

손흥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대표팀의 진정한 에이스임을 알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첫 공격 포인트가 나온 것은 전반 10분.

손흥민은 2선에서 최전방으로 달려가는 박주영(29·왓포드)을 향해 로빙패스를 했고, 이 패스는 선제골이자 결승골로 이어졌다.

또한 손흥민은 후반 10분에는 자신이 골을 만들어냈다. 구자철(25·FSV 마인츠 05)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이자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7분 김보경(25·카디프 시티)과 교체될 때 까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과 박주영의 활약 끝에 한국은 결국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하며 A매치 전적 무패 행진(3승 1무)을 이어나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