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짝’ 여성 출연자 ‘강압적 분위기’ 여부 조사

입력 2014-03-06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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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사망사고

SBS ‘짝’ 여성 출연자가 녹화중 사망한 가운데, 경찰은 강압적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했는지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6일 제주 서귀포 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전씨는 타살 혐의가 없어 자살로 결론 낼 예정이지만, 전씨가 자살을 하게 된 경위에 중점을 두고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제작진과 출연진 등은 ‘촬영과정에서 강압적이거나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유가족과 친구들의 주장이 달라 강압적인 분위기에 의해서 자살을 하게 됐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씨가 유가족이나 친구들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일주일가량 현장을 촬영한 테이프 등을 다시 분석하며 당시의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전씨는 ‘짝’ 녹화 도중 마지막 최종선택을 앞두고 5일 새벽 2시께 숙소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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