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범경기 2번째 등판… 4이닝 2실점 3K

입력 2014-03-06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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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4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말 빌리 해밀튼에게 기습 번트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조금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조이 보토에게 병살타 성 타구를 유도했으나 유격수 미구엘 로하스의 실책이 겹치며 선취점을 내줬다.

또한 류현진은 2회말에도 2아웃을 잡아놓은 뒤 해밀턴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2점째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3회말 보토-라이언 루드윅-제이 브루스로 이어지는 신시내티 클린업 트리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탈삼진 능력을 과시했다.

이어 마지막 이닝이 된 4회말 수비에서도 선두타자 토드 프레이저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후 잭 코자트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브래년 페냐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최종 기록은 4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 3탈삼진. 초반 1,2회에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으나 3,4회엔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한편, 이로써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 2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 3탈삼진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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