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이야기’ 박주미 “사제지간에서 연인으로 만난 이동욱 배려심 깊어”

입력 2014-03-10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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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3D 드라마 ‘강구이야기’의 박주미가 파트너인 이동욱에 고마움을 전했다.

‘강구이야기’는 영덕 강구항을 배경으로 운명적이고도 애틋한 사랑을 펼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동안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와 ‘드라마의 제왕’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홍성창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2013 SBS 극본공모전에서 무려 1015편에 이르는 공모작품 중 대상을 차지한 백미경 작가가 집필했다.

박주미는 극 중 문숙 역을 맡았다. 그는 “이 작품은 작가님이 대본을 무척 서정적으로 쓰셨더라. 그래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보자마자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여인천하’ 이후로 13년 만에 SBS에서 대본연습을 했다. 정말 오랜만에 대본 연습실에 있다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주미는 상대 배역인 이동욱에 대해 “14년 전 드라마에서는 사제지간이었다가 이번에 연인으로 만난 동욱 씨는 촬영할 때 조용하게 이것저것 잘 챙겨주고 많이 배려해준다”며 고마워했다.


또 “눈밭에서 둘이 찍은 키스신도 참 분위기 있게 잘 나온 것 같다”며 이동욱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그는 “영덕과 부산에서 촬영할 때는 정말 눈이 많이 왔다. 하지만 홍 감독님과 카메라, 조명 감독님이 이를 멋진 영상미로 만들어내셔서 마치 영화 같은 3D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그 안에 문숙과 경태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잔잔하게 그려지면서, 보시는 분들께서는 정말 따뜻하고 좋은 책 한 권을 읽은 느낌도 드실 거다”고 자신했다.

박주미와 이동욱이 출연하는 ‘강구이야기’는 이달 중 전파를 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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