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운석 포착에 온라인 발칵… ‘별똥별 가능성 대두’

입력 2014-03-10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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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서 운석이 포착됐다.

9일 각종 인터넷 사이트와 SNS에는 경기도 수원 인근에 운석이 떨어졌다는 소식과 더불어 이를 증명하는 자동차 블랙박스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8일 저녁 8시경 수원 시내를 지나는 차량의 블랙박스에는 축구동만한 크미의 밝은 빛이 약 3~4초 정도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실제 해당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지금 경기도 수원인데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는 것을 봤다”며 “블랙박스로 보니 축구공만한 크기였다”고 전했다.

또 수원 외에도 서울과 목포, 대구, 진주 등에서 이 물체를 포착했다는 목격담이 다수 올라와 운석의 실체에 대한 이목을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천문연구원 측은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운석이 맞다. 별똥별(유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표면까지 떨어지면 운석이고 대기권에서 타서 없어지면 별똥별(유성)”이라며 “이미 깨진 작은 알갱이들이 떨어지며 충격파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인터넷 사이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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