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서인석 "사극하는 사람들, 사명감 있어야"

입력 2014-03-10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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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인석이 정통 사극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 KBS 드라마 센터에서는 KBS 대하사극 '정도전'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재현 유동근 서인석 안재모 박영규 임호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인석은 '정도전'의 장르인 정통 사극에 대해 "사극을 하는 이유는 선조들이 살아온 시대를 현실의 교본으로 삼아 후세에게 물려주기 위한 것"이라며 "사극을 하는 사람들은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인석은 "사극을 정확한 해석의 틀 안에서 픽션을 가미해야 한다. 픽션 위주로만 가면 선조들을 비하하는 경우가 생긴다"면서 퓨전 사극 장르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정도전'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최근 중장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주 토,일 밤 9시 40분 방송.

수원 |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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