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범경기] 류현진, 5회 홈런으로 1실점

입력 2014-03-11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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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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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5회 첫 실점을 했으나 전체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0으로 앞선 5회초 수비에서 선두타자 마이클 타일러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불의의 일격에도 불구하고 크리스 지메네즈를 3루 땅볼로 잡아냈고, 샘 펄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류현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이크 엘모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빌리 번스를 투수 앞 땅볼로 침착하게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5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한편, 이날 LA 다저스는 1회말 공격에서 오클랜드 선발 투수 제로드 파커(26)를 상대로 안드레 이디어(32)와 후안 유리베(35)가 홈런을 터뜨리는 등 4점을 선취해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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