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발언논란 후폭풍 거세다…SBS ‘자기야’ 하차요구 항의 빗발

입력 2014-03-11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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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발언논란

'함익병 발언논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의 발언이 구설에 오르면서 SBS '자기야'측이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SBS '자기야' 측은 함익병 원장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자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렸다.

함익병 원장은 최근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안철수 의원은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이냐.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독단"이라며 "더 잘 살 수만 있다면 왕정도 상관없다" 는 정치관을 드러냈다.

또 "내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내가 못 하게 했다"며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함익병의 이같은 발언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누리꾼들은 함익병이 출연 중인 ‘자기야’ 시청자 게시판을 찾아 하차를 요구하고 나섰고, 결국 SBS 측은 ‘자기야’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함익병 발언논란 후폭풍 거셀듯", "함익병 발언논란 정치색이 너무 강했다", "함익병 발언논란, 본인도 각오하지 않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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