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식 김수진 등 생계형 연예인 자살에 누리꾼 '애도'

입력 2014-03-11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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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식 김수진

배우 우봉식이 자택에서 자살로 사망한 가운데 여배우 김수진의 사망이유가 드러나 눈길을 끈다.

9일 서울 수서 경찰서에 따르면 우봉식은 월셋집에서 목을 매 숨진채로 발견됐다. 그는 오래 전부터 배우 생활을 해 왔으나 생활고에 시달렸고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우봉식과 마찬가지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어 자살한 연예인들이 뒤늦게 떠오르고 있다. 이날 포털 사이트에는 우봉식과 함께 정아율, 김수진 등의 이름이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수진은 1994년 MBS 드라마 '도전'으로 데뷔해 '순풍산부인과; '도시남녀' 등에 출연했다. 이후 그는 서구적 마스크로 잠깐 주목을 받았으나 영화 크랭크인이 늦어지면서 생활고에 시달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누리꾼들은 "우봉식 김수진 사망, 생계형 자살은 없었으면" "우봉식 김수진 사망, 다 예전엔 꿈이 있었을 텐데" "우봉식 김수진 사망, 사연만 들어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수진 홈페이지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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