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산부인과’ 김수진, 우봉식 정아율 김지훈 사망 공통점은?

입력 2014-03-11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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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생계형 자살

'배우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사망'

배우 우봉식(43)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과거 연예인 생계형 자살 사건으로 언급된 정아율(본명 정혜진), 김수진, 김지훈의 죽음도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사망한 우봉식은 2007년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활약했으나, 이후 별다른 배역을 얻지 못하고 인테리어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봉식은 자신의 꿈이 좌절되자 몇해 전부터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신경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 왔다. 평소 우봉식은 주위 지인들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12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아율은 사망 직전 "열아홉 이후로 쭉 혼자 책임지고 살아왔다. 의지할 곳 하나 없다" 라며 오랜기간 외로움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고통받아 왔음을 내비쳤다.

당시 정아율의 어머니는 “연예인 하면서 단 10원도 벌지 못했다. 군대에 있던 남동생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할만큼 어려운 형편이었다”고 어려웠던 살림에 대해 언급했었다.

또 2013년 3월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김수진은 준비하던 영화가 미뤄지면서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자살을 택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 준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 역시 사망 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누리꾼들은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사망, 생계형 자살 타깝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사망, 생활고에 우울증 비슷하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사망,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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