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스키 최재우 “2018 평창 올림픽 기대해주세요”

입력 2014-03-12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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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우. 사진제공|CJ

최재우. 사진제공|CJ

[동아닷컴]

“2018 평창 올림픽 때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한국 스키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최재우(20)가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한국 스포츠 최고의 신인 자리에 올랐다.



최재우는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심석희(17)와 함께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재우는 “생각 보다는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재우는 “4년 뒤 열리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더욱 열심히 훈련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잘생긴 외모로 수많은 여성 팬을 거느리고 있는 최재우는 “올림픽 이후 누나 팬 뿐 아니라 동생 팬들도 많이 생겼다”고 전한 뒤 멋진 춤 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신인상을 받은 최재우는 지난달 막을 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프리스타일 모굴에서 한국 스키 사상 첫 결선 라운드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지난 1995년 제정됐으며, 한국 코카-콜라가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 및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소공동=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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